2000년 SK그룹의 "Vision 21 프로젝트" 1호 기업(엔카네트워크㈜)으로 출범했으며, 2018년 사모펀드 기업 한앤컴퍼니에 인수되면서 브랜드명을 SK엔카직영에서 케이카로 변경했다.

인증중고차 모델을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채널로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경매장도 운영한다.

2020년에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했던 관계사 ㈜조이렌트카를 흡수합병하면서 렌터카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한앤컴퍼니 자회사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가 동사 지분 100%를 보유한 단일주주이다.

동사의 중고차사업부문은 자체 플랫폼, 신차영업소 및 렌터카 업체들로부터 차량을 매입해 도소매로 판매한다.

지난해 B2C 채널로 약 9만대의 인증중고차를 판매하고, B2B 경매채널로 약 3만대를 출품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 1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약 3.4%에 불과하다.

반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고차 이머커스 시장에서는 총 거래액의 80% 이상을 동사가 취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렌터카사업부문은 신차 중심 영업구조를 갖고 있는 선도기업들과 달리, 중고차 렌탈(리렌트)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H21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중고차 97.5%(오프라인 53.0%, 이커머스 36.6%, 경매 7.6%, 기타 0.3%), 렌터카 2.5%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9,106억원(+39.9%YoY), 영업이익 385억원(+131.8%YoY)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신차 출고지연에 따른 중고차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이커머스 매출액 비중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

올해 실적에 가세하기 시작한 렌터카 부문에서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도 전년동기 16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49억원으로 급증했다.

순차입금은 전년 말 837억원에서 올해 반기 말 1,069억원으로 확대됐는데, 배당금 347억원이 지급된 영향이다.

다만 8월 19일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배당금을 전액 반환하면서 3Q21 말 기준 순차입금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