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환경제’는 21세기형 ‘아나바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일회용 소비 늘어나며 외면 받은 개념

 에너지기반의 탄소감축만으로 Net Zero 달성 불가능. 순환경제를 통해 제품 생산, 사용, 처리에서의 탄소감축이 필수적

 자원소비 최적화 위해 순환경제 투자관심 증가(펀드 규모 ‘19년 3억달러 -> ‘21년 80억달러)

 ETF를 통한 대응 전략 제시. 1) 순환경제 전반, 2) 폐기물, 3) 물 순환, 4) 그린빌딩


순환경제란? 21세기형 ‘아나바다’

최근 전세계 공급망 대란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자원의존도 경감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한번 사용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방식의 자원 소비 최적화를 통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관심 가져볼 친환경 테마 중 '순환경제'에 주목했으며 관련 글로벌 ETF 투자전략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순환경제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21세기형 아나바다’로 볼 수 있다.

기존의 ‘자원 투입→생산→사용→폐기’라는 단선적 경제 패러다임 안에서 활용되지 않고 폐기되고 있던 제품이나 원재료 등을 새로운 자원으로 사용하여 폐기물을 배출하는 일 없이 자원을 순환시키는 것을 의미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