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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수] 새 해에도 운임은 상승

분석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 2022-01-14 11:29:41

2022년에도 컨테이너 해운시황의 강세는 끝나지 않았음

올해에도 컨테이너선 운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크아웃 우려가 1년 내내 따라다녔지만 SCFI(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해운시장은 1월말 중국 춘절연휴를 시작으로 2월 베이징 올림픽까지 비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작년에도 1월 셋째주부터 SCFI가 둔화된 바있다.

그러나 올해 수급 개선과 물류 병목문제가 지속됨을 감안하면 조정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2022년에도 컨테이너 수요 증가율은 공급을 상회할 것이다.

글로벌 해운 리서치기관인 Clarksons은 올해 물동량이 4% 늘어나는 반면 선복량은 2%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물류대란은 항만 인프라와 노동력 부족에서 비롯되고 있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반기는 피크아웃보다 항만노조 파업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

해운시장에 더 이상 추가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운임의 피크아웃 시점은 2분기로 예상된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의 시황이 작은 변수 하나에도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오미크론 변이 등 재확산 여파로 주요 항만이 또 다시 폐쇄되기라도 하면 물류대란 해소 시점은 지연될 것이다.

게다가 올해 7월이면 미주서안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항만노조(ILWU)와 항만운영사(PMA) 간의 노동협약이 만료된다.

현재 계약은 2015년 처음 체결되어 2017년에 3년 연장된 바 있다.

2014년 협상 당시 노조의 파업으로 미주 운임이 급등했음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새로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조의 힘이 극단적으로 커졌는데 PMA는 인프라 법안과 관련해 일자리를 위협하는 항만 자동화 투자까지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해운운임은 하반기에도 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HMM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

새 해가 밝았지만 늘 그렇듯 새 출발은 마음처럼 쉽지 않다.

2022년 해운업 역시 여전히 피크아웃이나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

작년 하반기 물류비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던 기업이라면 올해 상반기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혜는 커지고 있다.

HMM의 영업이익은 1분기까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는 전분기대비 6% 증가한 2.4조원, 1분기는 5% 늘어난 2.5조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도 미주 항만노조의 파업 가능성과 1년단위 장기계약(SC) 체결 등 업사이드 요인이 더 많다.

결과적으로 2022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0% 증가해 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HM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특히 파업과 같은 사건사고가 발생한다면 오버행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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