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가 기준 WTI는 112.6달러/배럴(WoW +2.7%), 호주산 유연탄은 400.0달러/톤(WoW -2.9%), 원/달러 환율은 1,264.8원(WoW -0.1%)을 기록했다.

우선 고시 개정을 통해 행정예고된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가 실제로이행될 것인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3개월 가중평균 SMP를 기준으로 상한 적용 여부가 결정되고 4월 SMP가 높았기 때문에 6~7월 SMP 흐름이 여름철 성수기에 해당 제도가 적용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최근 원유, 유연탄 가격을 감안하면 여름 이후 SMP는 160원/kWh 이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오랜 기간 동안 상한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

상한보다 연료비단가가 높은 발전기들은 연료비를 보전받기 때문에 기대 마진은 최소화되고 연료비단가가 낮은 발전기들은 SMP 대비 낮은 수치로 정산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성 하락이 크게 나타날 것이다.

향후 유연탄 연료비단가가 LNG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유연탄 발전소 대부분 발전자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급전순위 역전이 나타날 경우 기대해볼 수 있는 민간 LNG 발전기의 수익을 최소 수준으로 고정하는 효과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 보면 한국전력은 전주대비 5.8% 상승했다.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가 시행되어도 상한을 넘는 연료비는 보전하기 때문에 구입비 절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

가장 확실한 수단인 요금 인상은 6얼 20일을 기점으로 정상화가 예상되나 빠른 속도는 기대하기 쉽지 않다.

SGC에너지는 전주대비 16.4% 하락했다.

전력시장 규제 변화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우드펠릿 비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유연탄 가격 상승에 의한 원가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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