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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수] 항공 2Q22 Review: 해외여행 갈 사람은 간다

분석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 2022-08-17 14:12:39

한진그룹이 지배한 2분기 항공시장

2분기 항공산업 실적은 기대보다 양호했다.

합산 유류비가 5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대한항공은 1분기에 이어 7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6% 상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적자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직 적자가 이어졌으나 상위 4개사의 영업손실은 리오프닝 효과 덕분에 790억원 축소된 1,2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진에어의 적자는 컨센서스의 절반 이하인 151억원으로 낮아졌다.

6월만 보면 동남아 여행수요 강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BEP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항공의 경우 영업손실이 200억원 이상 감소했으나 1위 LCC로서 외형이 큰 만큼 적자도 여전히 가장 많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된 탓에 항공사 대부분 당기순손익은 1분기보다 부진했다.




이제 항공사 실적에서 중요한 것은 화물이 아닌 여객

지난 1년간 단기 실적은 항공업종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객은 너무 안 좋아서, 반대로 화물은 너무 좋아서 투자심리는 LCC들의 영업손실과 대한항공의 서프라이즈 모두 지속가능성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2분기는 드디어 여객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은 역대급 기록이긴 하지만 3개 분기 연속으로 2.1조원에 머물고 있어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3천억원 넘게 늘어난 유류비를 만회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제선 여객 탑승률이 39%p나 급등하며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진에어가 LCC 사이에서 차별화되는 것도 이제는 리오프닝을 따라 여행 시장이 열리고 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국제선 여객 회복은 여름 성수기인 3분기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일본 여행이 풀리기 전에 대한항공, 진에어에 투자할 것을 권유

하반기 항공시장은 호재가 더 많다.

최근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진짜 문제는 공급이 더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미 구매한 항공권 티켓을 취소하는 경우보다 연내 일본 여행시장이 드디어 개방될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

유가 역시 유류소모량이 아직 바닥일 때 피크를 지나 다음달이면 유류할증료가 하향될 것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대해 매수를 추천한다.

해외여행 회복에 따른 주가 레버리지는 진에어가 가장 클 것이다.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모두 LCC 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

다만 LCC들의 높은 변동성은 양날의 검인 만큼 불확실성을 줄이는 대안으로 진에어의 최대주주이면서 화물과 여객 양쪽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는 대한항공을 함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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