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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은행] 7월 연체율: 가계 연체 증가

분석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서주원 | 2022-09-23 10:54:15

국내은행 7월 말 연체율 0.22% (-5bp YoY)로 하락

• 국내은행의 7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0.22%로 5bp YoY 하락. 업종 전체의 연체율은 2013년부터 하락 중이나, 기업 차주와 가계 차주의 방향성은 달라짐
• 법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SOHO) 연체율은 각각 0.34%(-12bp YoY), 0.17%(-3bp YoY)로 4Q19부터 하락 추세를 지속. 단, 자영업자 연체율은 하락 속도가 둔화됨. 변동성이 큰 대기업 연체율은 0.14%로 23bp YoY 하락함
• 가계 연체율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 주택담보는 0.11%로 30개월 만에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 신용 등 일반대출은 0.37%(+4bp YoY)로 4개월 연속 YoY 상승하며 방향성이 완전히 전환됨


연체잔액 40개월째 감소

• 은행업종 연체채권 규모는 7월 말 4.5조원(-14% YoY)으로 40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줄어들고 있음. 2018년 4월 발생한 조선사 한 곳의 연체를 제외하면 69개월 연속 YoY 감소 중
• 기업 (추정): 7월 말 기업 연체잔액은 -25% YoY로,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체 규모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
• 가계 (추정): 7월 말 가계 연체잔액은 +8% YoY로 증가 전환. 신용 등 일반대출의 연체는 지난 4월부터 YoY 증가 전환되었는데, 주택대출도 28개월 만에 동반 증가(+4% YoY)로 전환됨
• 7월 중 발생한 신규연체 규모는 0.9조원으로 여전히 1조원 미만의 낮은 수준을 지속


가계 연체는 추세적으로 증가할 전망

• 기업대출의 연체가 여전히 두 자릿수의 YoY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가계대출 연체는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대출 증가율과 금리뿐 아니라 건전성에 있어서도 차주 간의 차이가 관찰됨
• 가계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신용대출 잔액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연체잔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음. 자산시장의 수익률 부진과 기회비용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된 데 따라 여유자금은 상환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터넷 은행의 중신용 대출 취급은 증가하면서 연체율 악화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
•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들의 이자상환 부담 확대를 고려하면, 가계 연체 규모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 9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COVID 지원 프로그램(소상공인 대상의 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이 계획을 번복하며 재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SOHO 연체율은 하락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임. 법인 기업의 연체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가계 부문의 연체율 추세 전환이 나타났지만 주요 은행의 선제적 대손충당금 전입 규모와 NPL coverage ratio 등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다만 투자 심리에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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