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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 NH·새마을금고·수협 뉴욕 빌딩 투자 전액 날렸다

많이 본 기사 | 2022/06/27 10:40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20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 투자한 국내 여러 기관들이 투자금을 모두 날리게 됐다. 20 타임스스퀘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위치한 빌딩으로 지하 2층, 지상 42층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호텔·상가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총 대출 규모만 1조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7000억원 이상 투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임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현지 시행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졌다. NH투자증권, 롯데손해보험 등은 이미 전액 손실 반영을 했으며 올 상반기 MG새마을금고 등도 손실을 회계장부에 기입했다. 해당 6개 기관투자자들은 사전에 대출 주관사를 통해 미국 투자은행 측 기한이익상실(EOD) 확정 통보를 받고 해소 여지를 기다렸으나, 결국 대안이 없어 손실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메자닌 B에 투자한 곳은 NH투자증권(1100억원)의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메자닌A에 투자한 MG새마을금고(500억원), 수협(500억원), IBK연금보험(500억원), ABL생명보험(450억원) 순이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메자닌B에 투자한 롯데손해보험(390억원), 신한캐피탈(130억원)도 큰 손실을 보게 됐다. 먼저 손실을 반영했지만 향후 6000억원 넘는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의 호황기를 누리며 많은 기관이 위험을 무시하고 묻지 마 투자에 나선 경향이 있다”라며 “리세션 공포와 금리환경의 변화로 시행사가 어려움에 처할 경우 연쇄적인 디폴트 가능성도 열려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42호 (2022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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