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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 이달 키이우행…"유럽 단결" 징표

많이 본 기사 | 2022/06/12 04:19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다고 독일 주간 빌트암존탁(BamS)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있어 유럽의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오는 26∼28일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이전에 키이우로 향할 예정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오래전부터 키이우를 공동으로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19일 프랑스 총선이 끝난 이후에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프랑스의 제안에 따라 합류하게 됐다.

세 정상은 키이우행을 통해 유럽의 단결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세 정상의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탄약과 포 부족으로 열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져 눈길을 끈다. 추가적 무기 공급이나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가입에 세 정상이 지원을 약속할지 주목된다.

독일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숄츠 총리는 EU 집행위원회의 의견 표명 전에 입장 밝히기를 거부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회원국 가입 없이 협력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흘만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 신청을 했다.

EU 집행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 부여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집행위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오는 23∼24일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고, 정식 가입을 위한 본격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EU 내에서도 에스토니아나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나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프랑스나 독일, 네덜란드 등은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당장 승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앞서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숄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면서 "이는 아무 소용이 없을뿐더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자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효과밖에 안 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와 대화한 사람이 있었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안보 회의(샹그릴라 대화) 둘째 날 화상 특별연설에서 "러시아에 침공을 종료하라고 설득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이제 러시아를 물리치는 것은 전 세계에 달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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