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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1년 07월 18일 (일) 17시 38분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현대百의 물류실험…현대車 `달리는 물류기지`에 올라탄다

◆ 쿠팡發 유통빅뱅 ⑫ ◆

사촌 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퀵커머스(빠른 배달)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기술과 현대백화점의 상품 조달 역량이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통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빠른 배달시장에서 양사 협력이 새로운 자극제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양 그룹은 이달에 현대백화점의 신선식품 배송 애플리케이션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신선식품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30분 내에 보내주는 빠른 배달 서비스다. 오는 10월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른 점포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빠른 배달 업체들이 도심에 소형 물류창고를 두고 이륜차 등을 이용해 배달하는 것과 달리 이번 서비스에서는 냉장·냉동이 가능한 현대차의 전기트럭에 현대백화점이 상품을 보관하면서 동시에 직접 배달도 가능하게 한 것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단말, 플랫폼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은 화주로서 현대식품관 투홈을 이용한 주문, 결제,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물류 대행사 팀프레시는 차량과 배송기사를 관리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도심형 물류센터를 마련하는 대신 배송 차량을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방식으로 미래형 배달 실험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서비스에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1t 트럭 `포터 EV`를 투입한다. 저상차 2대, 고상차 1대, 투명 윈도 고상차 1대 등 총 4대 포터EV를 투입해 향후 물류 차량으로서의 상품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차량에는 60여 종의 상품을 탑재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를 순회하면서 지역 내 고객이 상품 주문 시 가장 근접한 차량이 30분 내 배송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백화점 운영 시간에 준해 주문과 배달 시간을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전기차 기반 서비스 발굴, 맞춤형 차량 제작 등 미래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협력 대상 등 사업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으로 이어질 미래 물류 사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류시장의 전기차 대중화를 견인하겠다"며 "신선식품 물류 서비스 차량의 운행,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충전 시나리오 등을 점검해 향후 도심형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온라인 신선식품시장에서 가진 프리미엄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식품관 투홈 개시 이후 백화점 식품관 상품에 대한 온라인 주문 수요가 확인되면서 사업 확대를 모색해왔다. 이번 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적시 배송`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빠른 배달도 중요하지만 고품질 백화점 상품을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백화점 업계에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빠른 배달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계에 따르면 양 그룹이 신사업 진출을 위해 협력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은 단체급식이나 인테리어 사업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제한적인 협력 관계만 이어왔다.

양 그룹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51)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49) 모두 `범현대가 3세`로 분류된다. 정의선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2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정지선 회장과는 두 살 터울 사촌 관계다. 두 사람은 비슷한 연배에 성격도 잘 맞아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의 기자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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