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F 미국달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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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2년 03월 07일 (월) 13시 49분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러, 우크라 침공으로 역대급 달러 강세…ETF에도 뭉칫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달러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덩달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상품인 `KODEX 미국달러선물`은 이날 오후 1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1만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0년 6월 1일(종가 1만810원) 이후 최고치다.

달러 가격의 흐름을 쫓는 다른 상품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2.24%), KOSEF 미국달러선물(1.14%),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2.34%)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2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22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6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14.20원으로 약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더 오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최근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달 중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개시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8회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융위기 이후 채권시장을 관통했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란 시각을 통화당국이 매우 경계하고 있다는 점도 동시에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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