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IR
현대차
(005380)
코스피 200
운수장비
액면가 5,000원
  07.05 15:59

177,500 (178,000)   [시가/고가/저가] 180,000 / 181,000 / 173,500 
전일비/등락률 ▼ 500 (-0.28%) 매도호가/호가잔량 177,500 / 18,931
거래량/전일동시간대비 1,092,900 /▲ 89,478 매수호가/호가잔량 177,000 / 3,637
상한가/하한가 231,000 / 125,000 총매도/총매수잔량 97,545 / 117,608

종목속보

매일경제: 2022년 04월 10일 (일) 17시 14분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뿌리기업` 비와이, 스마트공장으로 도약

경기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위치한 금속제품 제조업체 비와이인더스트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인 이정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시화MTV 내 대표적인 부품 제조업체다. 금속 레이저 가공 분야에서 1세대 기업으로 통한다. 1988년 백양스텐레스 상사로 출발해 2000년 업계 최초로 최신 레이저 장비를 도입했다. 반도체 장비 부품과 발전소 설비 부품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속 구조물을 만든다. 이외에도 화물선에 적재된 석탄을 끌어올리는 기계인 스크루, 소방차에서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 바스켓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수백 가지에 이른다.

고객 맞춤 제작 능력은 비와이인더스트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금속 레이저 가공업은 원자재인 쇠나 스테인리스를 잘라 고객 요청대로 만들어주는 임가공업에 해당한다. 1년에 10만종 안팎의 제품을 납품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어서 공정 표준화가 어렵다.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산업 특성상 자동화가 쉽지 않다 보니 비효율적인 운영과 소홀한 자재관리 탓에 대부분 기업이 영세업체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비와이인더스트리 역시 2016년 영업이익이 1%대까지 곤두박질치며 폐업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뒤집고 스마트공장을 전격 도입한 것이 돌파구가 됐다. 2017년 구축한 생산공정시스템(MES)으로 원재료 재고를 자동으로 집계하고, 재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구매 주문을 넣는다. 금속제품을 만들고 남은 금속 잔재물(스크랩)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자원의 낭비를 막으면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로 반등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삼성전자, 현대로템, 한국GM,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건설, 동양매직 등 유수의 대형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는 반도체와 포장기계, 발전소 등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재 고객사인 현대에버다임의 소방특장차 및 건설기계까지 납품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 고객사인 필에너지 외에도 코윈테크 등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사업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속 가공업에서 회사 역량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설계·개발인력 확보다. 국내 판금제관업은 만성적인 설계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네팔에 해외 지사가 있는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케냐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인력 수급문제 해결에 나섰다. 금속 레이저 가공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교육사업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가 연결된 만큼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등 일부 분야는 인건비가 낮은 해외에 발주하는 일이 많다"며 "이 개념을 공업에 적용해 현지에서 훈련한 인력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SG(환경·책임·투명경영)에서도 새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 참여가 대표적이다. 산업단지는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77%, 온실가스 배출의 83%를 점유할 만큼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에 속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은 산단의 에너지데이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에 나서는 게 핵심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웹과 모바일로 CEMS(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에너지 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하고 설비·공정제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수집된 에너지 사용 정보를 활용한 수요반응(DR), 전력거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부가적인 서비스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조병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단장은 "개별 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기업 간 에너지 데이터 연결과 공유로 탄소중립적인 그린 산업단지 선도 모델을 제시하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반월시화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최적화 성과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운트 체크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7.05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341.78 ▲ 41.44 1.80%
코스닥 750.95 ▲ 28.22 3.90%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