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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1년 09월 06일 (월) 11시 18분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추석 음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 와인은? 징기스칸·샤토 미소 퀸·미라실·크라테

최근 국내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며 제2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다가오는 민족의 명절 추석에는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 와인을 차례상에 올려보면 어떨까.

매일경제와 매경이코노미는 국내 와인 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 영동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손잡고 ‘2021년 제8회 한국와인대상 품평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 58개 와이너리에서 188종 와인을 출품했다.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이다.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국내 와인 시장 열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먼저 와인 부문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80점 이상 와인을 1차 선별하고, 이들을 다시 2차 평가해 점수와 순위를 결정했다. 골드상은 90점 이상, 실버상은 85~90점 미만, 브론즈상은 80~85점 미만이다. 외관, 향기, 맛, 하모니 등 국제 기준 와인 심사 항목을 준용,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개발한 평가지를 사용했다.

심사 결과, 1위상인 다이아몬드와 그랑골드가 각각 1종, 3종, 골드 26종, 실버 72종, 브론즈 4종 등 총 106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어떤 한국 와인이 호평을 받았을까.



▶다이아몬드·그랑골드

▷고도리 브랜디 징기스칸 1위 영예

최고 와인으로 평가돼 다이아몬드상(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와인은 경북 영천 고도리 와이너리가 브랜디 부문에 출품한 ‘고도리 브랜디 징기스칸’이다. 잘 숙성된 레드 와인을 증류해 오크통에서 숙성한 증류주다.

송기범 소믈리에(현대그린푸드 소속)는 “깊고 풍부한 과실 향은 물론,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스모키 향이 매력적이다. 깔끔한 여운이 특징으로, 추석에 가족 식사의 마무리를 해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술이다. 다양한 모둠전과 함께 즐기면, 기름진 전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소화제로도 훌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랑골드상(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충청북도 지사상)의 영예는 와이너리 세 곳에 돌아갔다. 도란원의 스위트 화이트 와인 ‘샤토 미소 퀸 아이스 와인’, 미라실의 과실주 ‘미라실 울프 살구 로제’, 수도산 산머루농원의 세미 스위트 레드 와인 ‘크라테 스위트 2017’ 등이다.

샤토 미소 퀸 아이스 와인에 대해 최정원 소믈리에(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화사한 봄꽃을 연상시키는 아로마와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 풍미가 어우러져 아주 잘 익은 과일을 한입 베어 문 듯하다. 원료가 되는 샤인머스캣의 단맛과 청수 블렌딩을 통한 산미의 보강으로 고품질 와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 여운을 준다. 추석에 송편, 한과, 약과 등의 디저트류와 환상적인 궁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라실 울프 살구 로제’는 충주에서도 가장 풍경이 아름답다는 미라마을(미라실)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만든 와인이다. 최정원 소믈리에는 “맑은 핑크빛이 입맛을 돋운다. 배꽃, 아카시아, 꿀 등 화사하고 달콤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다. 단맛과 산미의 조화가 매우 좋으며, 톡 쏘는 유기산 느낌은 살구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황태구이, 양념불고기 등과 함께 먹으면 마치 살구청을 더한 듯한 기분 좋은 궁합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테 스위트 2017은 해발 1317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산머루를 3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한 스위트 와인이다. 조현철 소믈리에(라빈리커스토어)는 “코를 즐겁게 하는 감초, 초콜릿, 견과류 그리고 말린 자두의 풍미는 여타 수입 와인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격이 높다. 우리의 전통 후식인 한과나 약과와 곁들이면 매우 궁합이 좋겠다. 더 나아가 갈비찜, 소불고기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소스가 가미된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품평했다.



▶골드 등급 부문별 1위

▷그랑티그르·그랑꼬또 청수 ‘으뜸’

90점 이상 골드 등급을 받은 와인은 26종이다. 이 중 두각을 나타낸 와인은 ‘그랑티그르 S1974(레드)’ ‘그랑꼬또 청수(화이트)’ ‘그랑꼬또 M5610(로제)’ 등이다.

드라이 레드 부문 1위를 한 그랑티그르 S1974는 충북 영동의 월류원 와이너리에서 캠벨얼리 품종으로 만들었다. 그랑티그르는 불어로 ‘큰 호랑이’를 뜻한다.

이정훈 소믈리에(워커힐 호텔)는 “반짝이는 광택과 진한 석류 빛이 매력적이다. 붉은 장미 향의 은은한 풍미와 함께 알싸하게 느껴지는 오미자, 신선한 딸기 등 과실 향이 복합적으로 펼쳐진다. 미감에서 부드러운 타닌감과 알코올의 균형을 이룬다. 기름진 육전이나 잡채, 구이 등 여러 요리에 두루 곁들일 수 있겠다”고 평했다.

로제 와인 1위에 오른 그랑꼬또 M 5610은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캠벨 얼리로 만들었다. 국제 품평회인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도 높은 평가로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가벼운 단맛과 함께 상큼한 산미가 부드러운 알코올과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생선회, 생선찜, 잡채 등과 곁들이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이트 부문에서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그랑꼬또 청수 12가 1위를 거머쥐었다. 안중민 소믈리에(SPC)는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화이트 와인”이라고 호평했다.

“한국 품종인 ‘청수’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청수 특유의 달콤한 과실 향, 잘 익은 복숭아, 신선한 감귤류 그리고 은은한 아카시아 계열의 꽃 향이 특징이다. 순하고 가벼운 보디감과 산뜻하고 발랄한 산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한식과 잘 어울리며, 특히 생선회나 해산물과 굉장히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 같다.”

이 밖에도 ‘고도리 스파클링 와인(스파클링)’ ‘환희(브랜디)’ ‘마고와인 베리 스위트(기타 과실주)’ 등이 골드 등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는 “화이트 와인 고도리 청수는 세계적인 와인과 겨뤄도 품질과 맛에 차이가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 브랜디, 과일주의 도약도 두드러진다. 다만 레드 와인은 상대적으로 품질 수준이 아쉬웠다. 소비자들이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 와인을 곁들이고,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즐겨 마신다면 한국 와인 산업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경과 한국와인대상을 공동주최한 영동군의 박세복 군수는 “40여 농가형 와이너리를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인 영동군은 한국 와인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한국와인대상을 개최해왔다. 영동군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와인을 출품, 한국 와인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와인은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소득과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욱 기자 inyeo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25호 (2021.09.08~2021.09.1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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