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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2년 09월 30일 (금) 17시 45분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고배당으론 약하다"…실적 겸비한 `배당귀족` 있다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닥치면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고수익은커녕 손실 방어에 급급한 투자자가 늘어나고 손절매, 물타기 등으로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폭락장 공포에도 반등 사이클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을 떠나기보다는 우선 수익률 방어력이 극대화된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특히 하락장에서 주목받는 배당주의 `비교우위`가 드러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MKF 배당귀족 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0년 연속 주당 배당금(DPS)이 증가했거나 유지하고 있는 종목을 타깃으로 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는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은 기본이고 매년 높은 배당수익, 즉 분배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한 금리 인상 등 고강도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인 셈이다. 특히 오랜 기간 투자할수록 배당금의 재투자 효과가 커져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투자 상품이다. 시장 하락 시 방어력을 발휘하고 상승 시에는 배당금 재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한 최초 배당귀족지수로 시장 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높고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며 "연 3.5% 내외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연금자산으로 투자하기에 최적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KF배당귀족지수의 진가는 수익률로 확인되고 있다. 기간별 전 구간에서 MKF배당귀족지수는 코스피보다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는 최근 한 달 10.4% 떨어졌지만 MKF배당귀족은 6.4%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도 -12.4%로 코스피(-24.7%)에 비해 12.3%포인트나 높았다. 1년 수익률 역시 -18.1%로 코스피(-27.6%)에 앞섰다. 장기 투자로 갈수록 수익률에서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2년 수익률에서 코스피가 1.8% 상승한 데 반해 MKF배당귀족은 22.3%로 압도하며 장기 투자처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3년 수익률도 25.9%에 달해 코스피(15.3%)보다 10.6%포인트 높았다.

수익성 못지않게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지표인 변동성에서도 MKF배당귀족은 안정성을 나타냈다. 연초 대비 변동성은 17.3%로 코스피(18.4%)보다 낮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1개월부터 3년까지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으며 변동성은 대부분 구간에서 코스피를 하회했다"면서 "위험 대비 수익률에서 코스피보다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농심, KT&G 등 편입한 30개 종목은 짧게는 7년에서 길게는 24년 연속 배당을 늘려온 배당성장주들이다. 특히 하락장에서 수익을 방어하는 데 탁월하다. 주가수익은 물론 매년 넉넉한 분배금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1·4·7·10월에 분배금을 분기 지급할 계획이다. 배당과 같은 개념인 ETF 분배금은 주식 배당금을 비롯해 옵션 프리미엄, 채권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30개 종목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3.92%에 달한다. 2016년 1.94%에서 2018년 2.88%로 상승했고 2020년에 3.04%로 3%를 돌파했다. 지난해 코스피 기업 평균 배당수익률(1.82%)의 2배가 넘는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다. 이 본부장은 "구성 종목들의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주주 친화 정책으로 향후에도 배당수익률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고배당 ETF들이 주로 금융 업종이나 삼성전자 등 특정 종목에 집중됐다면 MKF배당귀족은 각 섹터의 대표 배당주들에 분산 투자한다. 산업재(19.9%) 경기소비재(19.2%) IT(16.5%) 필수소비재(13.9%) 등으로 비중을 골고루 분산했다. 금융, 에너지, 통신 업종 등도 포함됐다. 성장 섹터와 경기방어 섹터의 균형을 맞춰 최적의 조합을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성장주가 집중적으로 조정받는 국면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ARIRANG 고배당주는 금융업 비중이 63%, KBSTAR 고배당은 37%나 된다. 이 본부장은 "기존 고배당 ETF들은 섹터와 종목 쏠림이 심해 제도 변화에 대한 리스크, 낮은 미래 성장성 등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농심, 대상, 영원무역, KT&G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지난 23일 기준 편입 비중(4.18%)이 가장 높은 고려아연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3.8%다. 작년 배당성향 역시 43.81%에 달한다. 24년 연속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늘려온 `배당귀족`이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3.44%다. 올해 하락장에서도 연초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주가는 35% 이상 상승했다. 농심과 LS 역시 24년간 배당을 늘려왔다. 대표적 고배당주인 KT&G는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5.7%에 이르고 배당성향도 58.93%에 달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LG, GS, LS 등 지주사 편입 비중이 높은 것도 눈길을 끈다.

높은 배당은 기업의 실적에서 나온다.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다. 주가 하락을 막는 방어선이 생기는 것으로 하락장에 배당주나 배당 ETF에 개미들의 투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MKF배당귀족 30개 기업 중 최근 4분기 동안 적자를 낸 기업이 한 곳도 없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코스피 기업 중 15.5%가 4분기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영업적자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이자보상비율이 1.0 이하인 기업 역시 한 곳도 없다. 코스피는 4.5%가 이자보상비율 1.0 이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 이하면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상환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가 부담해야 할 총보수도 최저 수준이다. 국내에 상장된 다른 고배당 ETF가 많게는 0.4%의 보수를 떼가는 데 반해 MKF배당귀족은 총보수가 0.2%다. TIGER MKF 배당귀족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5월 출시한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과 `쌍두마차`로 국내 배당 ETF 시장을 겨냥한다. 국내외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려는 서학개미와 동학개미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라는 평가다.

[임성현 기자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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