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은행주 실적 개선 기대감, 바이든 대중 관세 인하 검토 발언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1.55(-2.04P, -0.23%)로 하락 출발. 장초반 883.11(-0.48P, -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낙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장 막판 865.05(-18.54P, -2.1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65.07(-18.52P, -2.10%)로 장을 마감.
스냅이 실적 우려 속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美 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 아울러 中 경기 둔화 우려 및 반도체 오더컷 루머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억, 1,311억 순매도, 개인은 1,90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리노공업(-3.67%), HLB(-3.64%), 에코프로비엠(-3.61%), 위메이드(-3.43%), 엘앤에프(-3.11%) 등이 3% 넘게 하락했고, 천보(-2.50%), 셀트리온제약(-1.91%),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카카오게임즈(-1.87%), 펄어비스(-1.64%) 등이 하락.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하락. 기타 제조(-3.61%), 반도체(-3.00%), 섬유/의류(-2.87%), IT H/W(-2.77%), 일반전기전자(-2.73%), 통신장비(-2.68%), IT 부품(-2.54%), 인터넷(-2.22%), 건설(-2.19%), 출판/매체복제(-2.10%)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짐. 제약(-2.04%), 컴퓨터서비스(-2.02%), 방송서비스(-1.98%), 제조(-1.98%), 화학(-1.93%), 음식료/담배(-1.91%), 운송장비/부품(-1.90%) 업종 등도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65.07P(-18.52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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