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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부활` 무쏘, 전기차도 나온다…`테슬라 킬러` 꿈꾸는 쌍용차, U100 개발중 [왜몰랐을카]
2022-01-14 15:47:35 

첫 고비를 넘기며 부활의 날갯짓을 준비중인 쌍용자동차가 '테슬라 킬러'로 진화한다. 올해 코란도 전기차로 출사표를 던진 뒤 내년에는 무쏘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차를 내놓는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새 주인 찾기를 위한 '첫 고비'를 넘긴 셈이다.


쌍용차는 이날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도 밝혔다. 오는 3월 공식 출시되는 코란도 이모션은 2000만원대(전기차 보조금 적용)에 판매된다. 내연기관 준중형 SUV와 경쟁할 수 있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갖췄다.

쌍용차는 코란도에 이어 내년에는 무쏘 후속 'J100'(프로젝트명)을 바탕으로 만든 중형 전기 SUV 'U100'도 내놓는다.

U100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등 기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SUV는 물론 전기 SUV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 모델Y와도 경쟁한다.
◆ 쌍용차 최초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이모션은 가성비와 취미·레저 활동을 중시하는 20~30대를 겨냥한 전기 SUV다. 기존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했다. 정통 SUV 스타일에 전기차(EV) 개성을 가미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삼은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로 하이테크 이미지도 강조했다.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인테리어는 하이테크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를 적용했다.

차량 키 또는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온/오프(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했다.

운전자에게 친숙한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모터 최고출력은 140㎾(190마력), 최대토크는 360Nm(36.7kg·m)이다. 61.5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때 339km(WLTP 유럽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등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 적용된 견고한 차체로 '유로 NCAP' 별 다섯개에 빛나는 안전성을 획득했다.

적재공간은 551ℓ(VDA 기준)다.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공간이 넓다. 매직 트레이를 적용,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은 E3가 4056만5000원, E5가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입가는 2000만원 후반대다.
◆ 전기차로 환생하는 '전설의 SUV'


쌍용차는 지난해 6월 새로 내놓을 중형 SUV 'J100' 디자인을 공개했다.

J100은 쌍용 고유의 헤리티지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강인함'을 주제로 삼아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을 적용했다. 여기에 미래 지향성과 SUV 고유성을 결합했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렇게 나오면 바로 산다", "이대로 출시되면 역작", "이것이 바로 쌍용차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유가 있다. 무쏘는 국내 자동차시장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SUV'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무쏘는 1993년 8월에 출시돼 2005년까지 생산됐던 4륜구동 SUV다. 단종된 지 16년이나 지났지만 무쏘에 대한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무쏘는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설문조사(851명 참여)에서도 SUV 1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38.7%가 무쏘를 선택했다. 무쏘는 기아 레토나, 현대 싼타모, 대우 윈스톰, 기아 1세대 스포티지, 현대 트라제XG, 현대 갤로퍼는 물론 3세대 코란도를 제쳤다.

쌍용차는 올해 7월 J100을 내놓는다. 현재 개발 막바지 작업중이다. J100이 끝이 아니다.

쌍용차는 J100을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인 U100도 내년에 선보인다. U100에는 쌍용차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와 협력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22일 비야디와 배터리 개발·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MOU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전기차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과 U100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테슬라 모델Y,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이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 킬러'이자 '전기 SUV 명가'로 거듭나려는 목적도 있다.

쌍용차 새 주인으로 유력한 에디슨모터스도 쌍용차를 인수한 뒤 티볼리, 렉스턴 등을 전기 SUV로 전환하고 하반기엔 전기차 3~5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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