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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락장 여파에…3일만에 2600선 내준 코스피, 1.28% 하락 마감
2022-05-19 16:06:55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 사흘만에 2600선을 다시 내줬다.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소매업체의 1분기 '어닝 쇼크' 연타에 경기 전망에 대한 비관론은 더욱 커진 탓이다.

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9% 밀리며 장을 연 지수는 오전 2%대 급락세를 보이며 2560선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장중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다시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 반전하면서 코스피도 오후 들어 낙폭을 일후 만회해 결국 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6일 이후 3일만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1%대 밀리고 있고,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2%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중국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오전까지 하락하다 오후 장중 상승 전환해 소폭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여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3.57%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04%, 4.73% 빠졌다. 특히 S&P500지수의 낙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 내 대표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타깃이 잇따라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통상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 부진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이다. 앞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8.3%로 40년만의 최고치였던 전달(8.5%)보다 소폭 꺾였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전망치 8.1%를 웃돌며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전가를 시행했던 경기 소비재 업종들의 수익성 악화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냉각 혹은 침체까지 유발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고용시장 호조와 이연수요 지속, 50선을 상회하고 있는 ISM지수 등을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 쇼크에 따른 침체 논쟁은 이어지겠으나 실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소비자물가와 6월 FOMC 등 단기적으로 관련 데이터(유가와 실적 전망, 공급난 상황 등)를 확인해 나가면서 위험관리를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 저점 이하로의 주가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줄줄이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섬유·의복은 4% 급락했고 종이·목재도 3%대 밀렸다. 건설업과 운수창고는 2%대 빠졌고 음식료품과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1%대 하락했다.반면 비금속광물은 1%대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482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5193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다시금 물량을 덜어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팔자'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매매는 7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간밤 나스닥 지수 폭락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중 한때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두 종목은 각각 1.81%, 2.66%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88%, 2.20%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89%, 2.84% 급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가 1.34%, 0.3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123개 종목이 상승했고 76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77포인트(0.89%) 내린 863.80에 장을 마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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