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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처럼 화장할래"…일본 사로잡은 K뷰티
2022-06-23 17:21:48 

'223%'.

CJ올리브영이 지난 1분기 일본 이커머스 라쿠텐과 큐텐에서 올린 매출 성장률이다. 올리브영은 일본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두 곳에 입점해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9년 5월 진출한 이후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K팝, K무비 등 한류 열풍이 일본 내 특정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적 현상을 보이면서 한국 화장품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시 부는 일본 내 한류 열풍으로 K뷰티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 화장품이 일본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적인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한국 관광이 2년째 막히면서 한국 뷰티 소비로 한류 욕구를 해소하려는 젊은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한국 관광 비자를 받으려는 일본인들의 '밤샘 대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CJ ENM의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에도 한국식 화장을 하려는 일본 소비자가 가득했다.

한국 화장품이 한류의 수혜를 받는 것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일본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웨이크메이크 1분기 매출은 각 4배와 2.4배 늘었다. 바이오힐보는 가수 강다니엘이, 웨이크메이크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가 모델이다. 둘은 일본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도 한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어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나 늘었다. 2020년 5월 처음 진출한 이후 성장폭이 빠르게 커졌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역시 성장동력은 K팝이었다. 어퓨의 전속 모델은 트와이스의 다현과 사나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통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 등 주요 베스트셀러 제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19%, 65% 증가했다.

시장 분석을 통한 현지화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 요인으로 통한다. 밝고 화사한 느낌의 화장을 좋아하는 일본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이 효자 상품으로 거듭났다. '어퓨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는 입술에 과즙을 머금은 듯한 발색으로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국내 브랜드인 리얼베리어도 최근 일본에 출시한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이 판매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업계의 일본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화장품 최대 시장인 중국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피부에 유익한 발효균주를 연구하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설립하기도 했다. 고품질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를 넘어 전 세계 시장까지 겨냥하는 전초기지다. 화장품 제조 업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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