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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WHO 사무총장 맹비난 "내전 티그라이 편든다"
2022-01-15 04:35:34 

에티오피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대해 내전 상대인 북부 지역 티그라이를 편든다며 맹비난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이날 늦게 WHO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티그라이 출신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대해 "에티오피아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가 14개월째 중앙정부와 교전 중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에티오피아 정부에 대해 '해로운 거짓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WHO의 평판과 독립성,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에티오피아 정부가 티그라이 반군 지역으로 들어가는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주의 지원을 차단하면서 사람들이 굶어 죽게 만드는 등 '생지옥'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1세기 개명천지에 정부가 자국민의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차단하는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순 이후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로 구호 식량이 전달되지 못한 상태다. 영양실조 어린이를 위한 영양강화 식품도 이미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라고 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그러나 TPLF가 도리어 인도주의 지원을 방해하고 구호품을 싣고 들어간 트럭을 징발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에티오피아군은 지난 2020년 11월 중앙정부와 갈등관계에 있던 TPLF 측이 연방군 캠프를 공격했다면서 티그라이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고 TPLF를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내전 와중에 사망했고 유엔은 올해 들어 108명 이상의 민간인이 티그라이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티그라이 지역정부인 TPLF는 아비 아머드 현 총리가 2018년 집권하기 전까지 30년 가까이 중앙정계를 장악했으나 이후 주변으로 밀려나자 자체적으로 지방선거를 개최하는 등 아비 총리와 갈등을 빚었다.

아비 총리는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와 오랜 국경분쟁을 끝낸 공로로 201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티그라이 반란군 진압 작전에 에리트레아군을 끌어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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